Profile
고려대학교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원 M.Div. 졸업
미국 Drew Theological Seminary S.T.M.
미국 Drew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박사 (Doctor of Ministry in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한국에 대표적인 교회들이 몇 있지만, 안동교회는 구한말 북촌에 사는 양반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민족을 구하려고 세워진 독특한 교회입니다.
안동교회 성도들은 교회 내에서의 활동보다도 교회 외적인 활동이 더욱 두드러졌던 특징이 있습니다.
개혁정신이 강하여 초대 7명의 목사 중 가장 먼저 상투를 자르신 한석진 목사님 뿐만 아니라, 유성준, 박승봉, 김창제 장로님과 한글 운동을 하신 이윤재 장로님 같은 분들 역시 안동교회의 자랑스런 믿음의 선배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민족 사랑의 전통을 오늘에도 실천하고, 복음으로 사회에 소망을 주는 교회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동교회는 기도에 전념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 한 가운데인 청와대 옆에 두신 것은 우리에게 민족과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순절에 모이는 40일 새벽기도회는 매년 새로운 은혜와 변화를 체험하는 성회가 되었고, 중보기도팀의 끊임없는 기도는 교회의 숨은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교회는 모범적인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회 내적으로는 여러 대를 걸쳐 전해오는 신앙생활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을 어떻게 이루어 가는지를 배웠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귀한 가치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교회 외적으로는 교회 설립 초창기에 양반이었던 우리 교회 장로님이 어머니를 잃은 가난한 천민을 위해 손수 염을 하여 장례를 치러줌으로써 북촌의 공동체를 세우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지금도 저희는 일인일섬김운동을 통하여 한 사람이 한 곳씩 이웃을 섬기는 현장 갖는 일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민족의 미래를 키우는 교회”라는 표어를 걸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신앙과 인품을 키우는데 함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 시점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남한의 구제역, 중동의 민주화 열풍 등의 급박한 전환기를 겪고 있지만,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다급한 일을 면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100년 앞을 내다보고 하는 일이기에 당장에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교회와 민족을 위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인 줄 믿습니다.
안동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부디 이곳에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동교회 황영태 목사